신명기 28:63은 에스겔 18:23과 모순됩니까?
신명기 28장 63절과 에스겔 18장 23절은 언뜻 보기에는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문맥과 의미를 고려할 때 조화될 수 있습니다.
신명기 28:63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려 할 때 모세가 그들에게 선언한 축복과 저주의 일부입니다. 이 구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일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다른 신들을 섬기면 땅에서 뽑혀 열국 중에 흩어지는 등 여러 가지 재앙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본문 말씀에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선을 행하시고 너희를 번성하게 하시기를 기뻐하시던 것 같이 이제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망하게 하시며 멸하시기를 기뻐하시리니 너희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뽑힐 것이요"
반면에 에스겔 18장 23절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메시지의 일부입니다. 각 개인은 자신의 행동에 책임이 있으며 조상의 죄에 대해 벌을 받는 것이 아니라 그에 따라 심판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입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언뜻 보기에 이 두 구절은 서로 모순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맥을 읽어 보면 신명기 28:63은 불순종의 결과에 대한 경고이고 에스겔 18:23은 하나님의 자비와 회개에 대한 열망에 대한 진술임이 분명해집니다.
결론적으로 신명기 28장 63절과 에스겔 18장 23절은 각각의 메시지에 비추어 문맥에서 읽고 이해할 때 모순이 없습니다.
(신명기 28:63; 에스겔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