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0장 12-14절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아모리 족속과 싸우고 있을 때 여호수아가 전쟁을 마칠 수 있도록 해와 달이 하늘에 멈추어 서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 사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 본문은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수 10:13)고 말합니다.
이 사건의 정확한 성격은 불분명하며 학자와 신학자들 사이에서 논쟁과 해석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이 하나님이 일시적으로 자연의 법칙을 정지시키거나 변경하여 태양과 달이 정지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 기적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대기 굴절에 의해 야기되는 착시나 신기루와 같은 국지적인 대기 현상일 수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설명에 사용된 언어는 본질적으로 시적이고 은유적이며 문자 그대로 물리적인 사건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고대 히브리인들은 종종 생생한 이미지와 비유적 언어를 사용하여 신학적이고 영적인 생각을 표현했으며, 태양이 정지해 있다는 설명은 이러한 관점에서 자연과 인류의 일에 대한 하나님의 권능과 주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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