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상식으로 받아들이기엔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현실에서는 종종 발생한다.

교장이 학생들 보는 앞에서 담임선생님을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를 때리는 일이 발생했다.
때리는 교장도, 받는 선생도, 그것을 지켜 본 학생들도 참 이해가 안간다.

관련기사 링크

군에 있을 때 사병이 보는데 장교가 장교를 패는 것은 봤다.
기수가 엄격한 장교간에 지금도 벌어지는지 모르겠지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몰상식의 사례인 것은 맞다.

경기지역 모 사립고등학교에서 벌어진 일이란다.
왜 이런 기사는 '모'자를 앞에다 붙이는지...

억지로 이해하려고 굳이 한다면 교장의 나이가 81세라니 아마도 담임교사들도 교장의 제자일 수 있다.
직접 가르친 제자들이니까 여전히 몽둥이를 들어도 된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
물론 미친 논리다. 왜?
그들은 여전히 어리지 않으니까.. 그리고 때와 장소가 잘못되었으니까..(학생들 앞이라니)

자기 자식도 요즘은 때려서 키울 수가 없다.
하물며 똑같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똑같은 선생님이 같은 선생님을 학생들앞에서 체별하다니...

이쯤되면 정신병자고 나이가 많다니 노망이라고 해야 한다.
그럼에도 교육현장의 우두머리로 있다니...
이게 우리 교육의 현실일까?

제발 아니길 빈다.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오직 그 학교에서만 노망난 교장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하자.

그래도 웬지 찜찜하다.
그 회초리에 엉덩이를 내민 선생님이 말이다.
그것을 지켜본 많은 학생들이 말이다.
728x90

+ Recent posts